
오랜만에 멜버른 포스팅. 피츠로이와 콜링우드의 경계에 위치한 프라우드 마리 카페. 시티 외곽으로 조금만 나가면 한적한 동네의 힙한 브런치 카페가 참 많다. 빨간벽돌 건물 코너에 위치한 프라우드 마리. 들어가자마자 눈에 띄는 커피 메뉴판과 커피머신. 귀여운 하늘색 머그컵들. 카페 로고가 그려진 Take away 컵들도 귀엽게 쌓여있다. 힙한 브런치 카페답게 테이블 쉐어는 기본. 옆에는 나이 지긋한 노부부가 앉아 각자 퍼즐을 풀며 커피를 마시고 있었다. 왠지 여유로워 보여 부러웠다. 빨간색과 검은색 도어프레임이랑 빨간벽돌 벽이 잘 어울리는 카페 입구. 잠깐 사이에 책장 옆 테이블이 비었길래, 후다닥 찍어봄. 뭔가 정리된 것 같은데 정리안된 책장이 맘에 듦. 되게 바빠 보이던 바리스타. 이렇게 바쁜 카페에서 ..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할까. 2017년 4월 내가 호주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받고, 2017년 7월 빈초가 호주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받았다.그 때 우린, 함께 칠레에 있었는데 워킹홀리데이를 준비할, 항공권이나 초기 정착을 위한 충분한 돈이 없었다. 운과 타이밍이 딱 좋았다.지금의 우리 회사에서 프리랜서 포토그래퍼를 구하고 있었는데 시간이 남아돌아서 이력서와 포트폴리오를 준비할 수 있었다.중남미를 여행하면서 사진을 찍고, 천천히 차곡차곡 돈을 모았다. 그렇게 2018년 4월, 우리는 케언즈에 도착했다. 세컨비자를 미리 준비하기 위해 케언즈에서 버스로 약 10시간 떨어진 에이어Ayr 라는 타운으로 이동했다.일주일의 Waiting 후 우리는 멜론 농장에서 플랜팅*을 시작했고 2주 후엔 픽킹**을 시작했다.*플..
퀸즐랜드 AYR 농장정보에이어 워킹백팩커스 AYR? 케언즈에서 차로 8~10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작은 타운. 그나마 제일 가까운 도시는 타운스빌. 한인마트도 있고 버스나 차로 한 시간 거리. 농장으로 유명한 보웬, 휴양지로 유명한 에얼리 비치 근처에 있음. 주요작물? 멜론과 캡시컴. 온 갖 종류의 멜론.쥬키니와 오이도 있다는데 잘 모르겠음.밭농사 위주이기 때문에 평소 허리가 안 좋다면 그냥 조용히 물러나길. 시즌? 4월부터 11월까지.보통 4월, 5월부터 일자리를 하나둘씩 쪼잔하게 오픈하기 시작해서 시즌이 시작하는 때 워킹 백팩커에 들어간다고 해도 웨이팅이 필수.운이 좋으면 새로운 쉐드장을 오픈할 때 웨이팅하던 애들이랑 다 같이 한 번에 일을 시작할 수도 있음. 개인적으로 그리고 주변인들의 경험..
호주 도착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지만 호주에 도착하기 전 해외에서도 계좌 오픈신청이 가능하다.호주 4대 은행 Commonwealth, ANZ, NAP, Westpac 중, 우리는 커먼웰스 은행으로 결정했다. 호주 내 가장 많은 ATM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한국과 마찬가지로 다른 은행 ATM에서 거래 시(현금 인출 시), 수수료를 부과한다. ATM 수수료 은근 비싸다.우리가 쓰는 은행 ATM 기기가 많으면 굳이 다른 은행 ATM 기기를 쓸 필요 없으니까.*2019년 현재는 다른 은행 ATM 기기를 이용해도 수수료가 안 붙는다고 하네요! 두 번째로는, 해외에서 커먼웰스 계좌 오픈신청이 가능하다는 것.우리는 케언즈 도착하기 전, 인도네시아 여행하면서 온라인으로 계좌 오픈을 신청했다.해외에..
한국사람인 나는 417 워킹홀리데이 비자를.칠레사람인 빈초는 462 워크 앤 홀리데이 비자를 신청했다. 지난 호주워홀준비 포스팅 (국제커플들을 위한 417 vs 462 워홀비자 비교)에서 이야기한 것 처럼.서로 다른 비자 컨디션 덕분에 세컨비자 조건을 충족할 수 있는 지역도 서로 다르다는 사실. 417 비자는 호주 전 지역의 농/공장에서 일을 할 수 있지만 다른 직종으로는 세컨비자 일수를 채울 수 없다.462 비자는 호주 북부로 지역이 한정적이지만 농장 뿐만 아니라, 호스피탈리티 분야에서도 세컨비자 일수를 채울 수 있다. 워킹홀리데이를 준비하면서. 그리고 호주에 도착해서 생활하고 있는 지금까지도 끊임없이 고민되는 지역선택.도시 간 이동비용과 초기정착비용이 만만치 않은 덕에 넓디 넓은 호주 땅덩어리를 보고..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중 만나 연애를 시작한 우리. 서로 다른 비자 만료일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롱디를 겪기도.칠레에서 함께 지내기도 했지만. 나의 서툰 스페인어로 당장 일을 하긴 어려울 것 같았고. 빈초의 한국어도 마찬가지.덕분에 영어권 국가이면서. 비자 신청 및 승인이 비교적 덜 까다로운 곳으로. 두 번째 워킹홀리데이를 함께 준비했다. 그런데. 맙소사! 국제커플은 워킹홀리데이 비자 신청부터 갈림길과 마주한다.한국과 칠레의 호주 워킹홀리데이 비자는 비자타입 부터 신청 조건, 승인 기간까지. 하나부터 열까지 다르다.우리처럼 함께 호주 워홀비자를 신청하는 국제커플들을 위해 소소하지만 사소하지않은 비자 정보를 담았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호주의 워킹홀리데이비자는 사실 워킹홀리데이 메이커 프로그램이라는 이..
호주 워킹홀리데이 준비해외에서 호주 워킹홀리데이 비자 신청하기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중 만난 우리는 자연스럽게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함께 계획하게 되었다. 한국에서도. 칠레에서도. 직항이 있고 영어권 국가라서 함께 일 또는 공부를 할 수 있는.전 세계 어디서든 온라인으로 비자를 신청할 수 있다는 큰 장점까지. 2017년 3월. 나의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비자가 만료되면서 우리는 함께 칠레생활을 시작했다.칠레에 먼저 도착해있던 빈초는 칠레에서 워홀비자 신청과 신체검사. 추가 서류제출을 완료.나는 뉴질랜드에서 칠레로 넘어가기 전 호주워홀 비자신청을 했다. 신검만 받으면 되는 상황.그런데 칠레가는 비행기를 타는 날 까지 지정병원에서 신검 예약을 받아주지 않았다. 멘붕.결국 뉴질랜드에서 호주워홀을 신청 해놓고 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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