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한국사람인 나는 417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칠레사람인 빈초는 462 워크 앤 홀리데이 비자를 신청했다.
지난 호주워홀준비 포스팅 (국제커플들을 위한 417 vs 462 워홀비자 비교)에서 이야기한 것 처럼.
서로 다른 비자 컨디션 덕분에 세컨비자 조건을 충족할 수 있는 지역도 서로 다르다는 사실.
417 비자는 호주 전 지역의 농/공장에서 일을 할 수 있지만 다른 직종으로는 세컨비자 일수를 채울 수 없다.
462 비자는 호주 북부로 지역이 한정적이지만 농장 뿐만 아니라, 호스피탈리티 분야에서도 세컨비자 일수를 채울 수 있다.
워킹홀리데이를 준비하면서. 그리고 호주에 도착해서 생활하고 있는 지금까지도 끊임없이 고민되는 지역선택.
도시 간 이동비용과 초기정착비용이 만만치 않은 덕에 넓디 넓은 호주 땅덩어리를 보고 있자니 그저 막막하다.
객관적인 지역별 특징, 나와 빈초의 경험과 친구들의 조언을 정리해보았다. 취향대로 골라보자.
문과생이 아니라 지리 공부를 해본 적이 없어서, 여행루트를 계획할 때는 항상 지도를 그려본다.
호주 지역을 고르기 전에 어느 지역이 어느 땅덩어리에 붙어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지도를 만들어보았다.
호주는 6개의 자치 주와 2개의 특별구로 나누어진다.
지역을 검색하면서 알게 된 사실은 주 별로 공휴일이 다르다는 것.
어느 주에 지내느냐에 따라서 내가 쉬는 날이.... 아니라 홀리데이 페이일이 다르다는 사실.
시계방향으로 넓디 넓은 호주 땅덩어리를 파헤쳐보자.
Northern Territory (NT)
노던주
노던주의 주도는 다윈 Dawin은 호주 땅 맨 위에 위치하고 있다.
주요 도시로는 엘리스 스프링스, 울룰루, 에어즈록이 포함되어 있다.
한국사람이 드물고 리조트, 농장이나 공장 수에 비해 인구가 적어서 시급이 높고 일자리가 많음.
날씨는 사계절 내내 덥다더라.
Queensland (QLD)
퀸즐랜드
호주에서 두 번째로 큰 주. 주도는 호주 어학연수지로 가장 인기있는 브리즈번.
브리즈번의 남쪽으로는 서퍼스 파라다이스, 골드 코스트가 위치하고 있다.
도시 크기에 비해 인구가 많아서 일자리를 구하기 힘들고 한국인이 많다고 함.
퀸즐랜드 북부에는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가 있어서 각 종 액티비티를 즐기기 좋다고.
일년내내 관광객이 찾아온다는 '케언즈'도 퀸즐랜드 북부에 위치하고 있다.
2018년 5월 부터 케언즈에서 생활 중, 일년내내는 아니고 7월 부터 11월 까지가 하이시즌.
농장의 꽃이라고 불리는 퀸즐랜드는 세컨비자 일수를 채우려는 워홀러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함.
카불쳐 딸기농장, 번다버그 토마토농장 등 좋고 나쁜 일들로 유명한 농장들이 많음.
날씨는 1년 내내 포근하거나 더운 날씨.
New South Wales (NSW)
뉴 사우스 웨일즈
호주 인구의 대부분이 뉴 사우스 웨일즈에 거주하고 있다. 주도는 시드니.
한국인이 하도 많아서 오페라 하우스에서 돌을 던지면 '아야!'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
영어랑 친하지 않아도 집 구하고, 일 구하는데 어렵지 않다고.
어학원도 많고, 대학교도 많아서 유학생들이 많은 것도 특징. 영어공부하면서 일하기 좋을 듯.
대도시인 만큼 물가가 높아서 생활비가 많이 든다는 큰 단점이 있다.
조금만 근교로 나오면 호주의 멋진 자연경관을 볼 수 있다고 함.
뉴 사우스 웨일즈의 유명한 해변으로는 본다이 비치, 멘리 비치가 있다.
&
NSW 중간에 오스트레일리아 수도주인 Australian Capital Territory (ACT)가 위치하고 있다.
호주의 수도인 캔버라가 이 곳에 있음. 시드니에서 차로 3시간 거리.
Victoria (VIC)
빅토리아
호주에서 가장 작은 주, 빅토리아. 주도시는 멜버른.
멜버른에는 고풍스러운 건축물들이 많아서 '호주의 런던'이라 불린다고 함.
그래서인지 날씨도 런던 뺨치게 지X 맞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음.
시드니와 마찬가지로 많은 대학교, 컬리지가 위치하고 있음.
호주 제 2의 도시답게 한국인도 많고 물가도 높아서 생활비가 만만치 않다는게 단점.
인구에 비해 시티 규모는 작은 편이라 일자리 경쟁이 쎈 편. 경력을 많이 따진다고.
의외로 멜버른 주변에는 농장도 많아서 시티 외곽으로 세컨비자 일수를 채우러 갈 수 있는 장점.
Tasmania Island (TAS)
타즈매니아 섬
섬의 20%가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는 타즈매니아 섬.
사과, 베리농장 그리고 와이너리로 유명하다. 주도시는 호바트.
일년내내 온화한 날씨는 장점. 호주 대도시에서 항공편을 통해서만 오고갈수 있다는 것은 단점.
South Australia (SA)
남호주
가장 정보를 찾기 어려웠던 남호주. 주도시는 애들레이드.
와이너리로 유명해서 포도 농장이나 와이너리 일자리를 구할 수 있다고 함.
도시계획이 잘 짜여진 애들레이드는 도시 전체가 바둑판처럼 잘 정리되어 있다고.
시티 규모에 비해 인구 수가 적고 물가도 낮은 편이라 생활비가 적게 든다는 장점이 있다.
Western Australia (WA)
서호주
호주 연방에서 가장 큰 서호주. 주도시는 부자들이 많이 산다는 퍼스.
호주 내에서 가장 날씨가 좋기로 유명하고, 부자동네라서 다른 주보다 시급도 물가도 높다고 함.
한국인이 많지는 않지만 다른 도시들과 멀리멀리 떨어져 있어서 지역 이동이 어렵다는게 단점.
호주 도시들에 대한 정보를 요로코롬 모아놓고 빈초와 워홀지역을 상의했다.
우리는 호주에 오래오래 지내고 싶어서 도착하자마자 농장일을 구해서 세컨비자 일수를 먼저 채우기로 했다.
한국인들에게 유명한 카불처, 번다버그는 빈초의 462 비자로는 세컨비자 조건이 맞지 않더라.
퀸즐랜드 북부에서 함께 세컨 일 수를 채울 수 있는 곳은 마리바, 털리 또는 에이어, 보웬 등이 있었다.
그래서 우리는 퀸즐랜드 북부에 위치한 케언즈Cairns에 도착하여 워킹홀리데이를 시작했다.
'워킹홀리데이 > 호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호주 워킹홀리데이 / D+205 멜버른 라이프 시작 (0) | 2018.11.09 |
---|---|
호주워킹홀리데이 / 퀸즐랜드 에이어Ayr 농장정보 (0) | 2018.10.02 |
호주워홀준비 / 한국에서 커먼웰스 계좌 오픈하기 (8) | 2018.06.08 |
호주워홀준비 / 국제커플을 위한 417 vs 462 워홀비자 비교 (0) | 2018.06.01 |
호주워홀준비 / 해외에서 호주 워킹홀리데이 신청 (2) | 2018.05.28 |
- Total
- Today
- Yesterday
- 남미여행
- 칠레에서비자신청
- 페루 티티카카 호수
- 국제커플
- 호주워킹홀리데이
- 아레키파맛집
- 호주워홀 후기
- 칠레산티아고
- 세계여행
- 호주워킹홀리데이준비
- 아레키파여행
- 페루여행
- 호주워홀
- 아르헨티나여행
- 호주워홀 일상
- 페루 푸노
- 산티아고에서볼리비아비자
- 마추픽추여행
- 칠레임시거주비자
- 칠레영주권
- 칠레비자
- 칠레이민
- 멜버른라이프
- 칠레비자신청
- 칠레임시비자
- 멜버른일상
- 칠레여행
- 호주워홀준비
- 페루맛집
- 칠레거주비자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