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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로스 섬. 손바느질로 전통 문양을 수놓고 있는 원주민.

 티티카카 호수 LAGO TITICACA 

 

해발 3,800m 고지대에 위치한 호수, 티티카카. 페루와 볼리비아 국경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남미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호수라고 한다. 티티카카는 케추아어로 퓨마를 뜻하는 티티(Titi)와 회색을 뜻하는 카카(Caca)를 뜻한다고 한다. 호수 자체가 아름다운 편은 아니고, 호수 안의 크고 작은 섬들에 살고있는 원주민들과 그들의 독특한 고유문화를 보기위해 많은 여행자들이 찾아온다고. 티티카카 호수를 가기위해 우리는 아레키파에서 푸노로 향했다.

 

* 2018년 1월, 티티카카 호수를 여행하고 페루에서 볼리비아로 넘어간 한국인 여행자가 실종되었다가 살해된 채 발견된 사건이 있었다. 티티카카 호수 내 볼리비아 영토인 태양의 섬(Isla del Sol)에서 일어난 사건. 항상 주변을 경계하고 조심 또 조심하자.

 

 푸노 PUNO 

아레키파 북동쪽에는 티티카카 호수 옆의 작은 도시, 푸노가 위치하고 있다. 버스 회사에 따라 다르지만 약 6~8시간 정도 소요되는데, 우리는 크루즈 델 수르 버스를 이용했고 약 7시간이 걸렸다. 3,800m 고산도시답게 공기가 차고, 햇볕이 따가웠다. 낮에도 반팔을 입고 다니기엔 쌀쌀해서 자켓을 입고 다녔다. 푸노에는 특이하게도 '툭툭'(동남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삼륜바이크, 택시의 일종)을 볼 수 있었다. 우리가 아는 툭툭이랑 똑같이, 택시처럼 이용하면 된다. 혹시 모를 경우를 대비해서 꼭! 이 세 가지를 기억하자. 가격은 타기전에 흥정, 잔돈은 미리 준비하고, 결제는 꼭 도착 후에.

티티카카 호수를 가기 위해서. 푸노 센트로(라고 해봤자 정말 작은 읍내)에서 티티카카 호수 투어를 찾아 예약해도 되고, 선착장 주변에서 투어를 찾아도 된다.

 

우로스 섬. '토토라'라는 갈대를 엮어 만든 전통 배.

 여행경비 Expenses  

1. 아레키파 Arequipa - 푸노 Puno 

 - 크루즈 델 수르 버스 Cruz del Sur / 편도 / 1인 기준 55솔 / 약 7시간 소요

버스는 Busbud.com 에서 미리 예약했다. 아레키파 센트로에서 터미널까지는 택시로 10솔. 약 20분 정도.

아레키파는 항상 교통정체가 심하기 때문에 넉넉잡아 일찍 나오는 것이 좋다. 우버는 아주 약간 더 저렴한 편.

푸노 터미널에 도착하면 터미널 앞에서 툭툭(동남아 식 표현인데 페루 사람들이 부르던 이름을 까먹었다) 또는 택시를 잡아탈 수 있다.

버스가 도착할 때 미리 기다리고 있던 택시기사들이 내리자마자 흥정을 시작하니 마음을 단단히 먹자.

 

2. 티티카카 호수 Full Day 투어

 - 여행사마다 다름 / Full Day 투어 (약 6~8시간) / 1인 기준 약 60솔

 보통 스피드 보트를 타고 티티카카 호수 위에 있는 우로스 섬과 따낄레 섬을 오전부터 오후까지 돌아보는 코스이다.

여행사마다 같은 가격에 다른 섬이 포함되있거나. 다른 섬에 가려면 추가요금을 내거나. 옵션이 다양하고 흥정도 가능.

우리는 하루종일 호수 위에 있고싶지 않았고. 갈대를 엮어만든 우로스 섬만 보고싶어서 투어를 이용하진 않았다.

센트로를 반나절... 아니 30분만 돌아다니면 여기저기서 호객 행위를 하기 때문에 조금 피곤할 수 있다.

 

 

 

추가 포스팅 예정 2019.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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